액티브X 뿌리 뽑을 수 있을까...과기부, 민간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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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플러그인(액티브X, 실행파일) 설치 불편 해소를 위해 민간 웹사이트 운영사를 위한 플러그인 개선 참고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8일 서울 공제조합에서 설명회를 열고 현장의견을 수렴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반(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인터넷진흥원 등) 운영으로 민간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방법·사례를 발굴해 '민간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안)은 △플러그인 웹 표준 대체 방법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 결제,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 가능한 이용자 중심 웹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사례 등을 소개한다.

여전히 많은 사이트는 멀티미디어, 그래픽 서비스 등을 위해 액티브X를 사용한다. 온라인 결제, 인터넷 뱅킹 등에서도 실행파일(보안 프로그램 등)을 설치하는 불편이 지속된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까지 민간 분야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을 위해 플러그인 개선 정부지원 대상을 500대 웹사이트(전체 이용의 약 83% 차지)로 확대했다. 현장 컨설팅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김정원 과기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해 민간 웹사이트 운영사 등에 배포, 민간 500대 웹사이트 액티브X 90% 이상 제거, 실행파일 사용을 최소화하겠다”면서 “2021년부터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웹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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