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중개앱 여보야가 회원 60만명의 프로필 항목을 기반으로 남녀별 각각 선호하는 이성과 기피하는 이성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선호하는 배우자 스타일로 ‘가치관이 맞는’(40.8%), ‘배려심이 깊은’ (30.3%), ‘취미가 비슷한’(11.6%), ‘항상 내 편인’ (8.4%), 가정적인’(5.2%), 자기관리 잘하는’(2.6%), ‘요리 잘하는(1.1%) 여성상을 꼽았으며
여성은 기피하는 배우자 스타일로 ‘가부장적인’(39.1%), ‘생활력이 없는’(32.7%), ‘가정에 소홀한’(10.6%), ‘음주가무를 즐기는’(7.8%), ‘주변에 여자가 많은’(5.1%), ‘게으른’(2.8%), ‘대리효도를 강요하는’(1.9%) 남성상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여보야에 추가된 ‘선호이성, 기피이성’ 프로필 항목은 ‘내 배우자는 내가 직접 찾는다’는 여보야의 서비스 정체성에 최적화된 심층 데이터로 프로필 등록 시 남성은 선호하는 이성 스타일을, 여성은 기피하는 이성 스타일을 제시된 다양한 항목 중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상을 만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기획한 ㈜인포렉스 관계자는 “다양한 가치관을 기반으로 이성과의 만남, 연애에 관한 인식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결혼이라는 주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건들이 가장 우선순위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해당 결과를 분석했다.
아울러 여보야에서는 성혼율 하락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결혼을 망설이는 현대사회 미혼 남녀들의 성혼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결혼 지원금 제도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선호도 조사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