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술담배 즐기는 암 환자? '7년 째 황제 병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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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간암 판정을 받고 병보석 상태로 풀려난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술 담배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져 '황제 병보석'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황제 병보석'을 조명했다.

 
이날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수행비서의 폭로가 나왔다.
 
수행비서는 간암으로 7년째 병보석을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회장이 암 환자의 삶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회장의 수행비서는 "솔직히 말해 '간암 수술한 거 맞아?' 이럴 정도다"라며 "담배도 하루에 두 갑 이상은 피우셨다"고 폭로했다.

A씨는 명품 쇼핑과 영화 관람은 물론 일주일에 3번씩 팔라테스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회장은 1400억 원 대 배임, 횡령 혐의로 구속됐지만 간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간의 3분의 1을 떼어냈다는 이유로 7년째 병보석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