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팝 캔디'는 신춘문예에 등단한 동시인의 시 모음을 소재로, 동시 50편에 해당하는 그림카드를 연결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놀이교육 보드게임이다.
유아와 초등학생 실생활을 소재로 한 동시가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아날로그적인 보드게임, 동시집과 동시 앱북을 연계해 제작 기술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개발사는 동시집과 보드게임 영문화 작업을 거쳐 한국 동시문학을 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동시가 가진 은유·비유적인 표현과 운율에서 느껴지는 말 재미 특성은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된다. 그림 간 연결을 통해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를 점검하는 등 스토리텔링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인터뷰] 이미옥 스토리메이커 대표
스토리메이커는 에듀테인먼트 제품을 만드는 스토리텔링 전문회사다. 아동작가, 뇌기반 교육프로그램 개발자, 기술엔지니어, 전문디자이너, 교육전문가가 모였다.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아날로그 융합 콘텐츠를 만든다.
이미옥 스토리메이커 대표는 “착한 제품을 만드는 착한 회사가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위해 책과 친해지는 보드게임 시리즈를 만들었다”면서 “아이들에게 동심의 숟가락으로 동시를 떠먹이는 일을 동시팝 보드게임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는 우리들 마음에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면서 “아이들을 위한 착한 제품으로, 아이들과 착한 마음을 더 많이 나누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