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경찰서 나서며 한다는 말이..‘전국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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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22일 오전 정신감정을 위해 서울경찰서 유치장에서 충남 공주시 국립법무부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김성수는 이날 처음으로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다. 그는 경찰들에 의해 경찰서를 나섰고, 취재진 앞에 섰다.
 

취재진은 “동생이 공범이냐”는 질문에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 진단서는 왜 냈냐는 질문에 “제가 낸 게 아니다. 가족이 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 범죄에 영향을 미쳤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회피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다시 한 번 묻자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의 얼굴 공개에 온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으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그의 태도에 많은 이들이 공분하고 있다.
 
한편 사건 발생 후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이는 6일 만에 87만명이 동의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