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일 폭행 의혹, 그는 누구? 폭로에 인스타그램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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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처)

문영일 프로듀서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프로듀서로부터 2015년부터 약 4년 가까이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석철에 따르면 그의 동생 이승현이 심각한 수준으로 폭행을 당했다. 목을 졸리고 머리와 엉덩이를 맞는 등 감금 폭행 사실도 있었다.

또 폭행에 야구방망이, 철제 대걸레 등의 도구를 동원했다고 폭로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관했다고 전했다.

이석철이 폭로한 프로듀서는 문영일 프로듀서로 밝혀졌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영일이 회사를 그만뒀다고 밝혔으나 이석철은 올해 10월 그가 다시 복직하며 재발방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영일 프로듀서는 1988년생으로 몬스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경력도 있다. 그는 2011년 앨범 ‘울고 웃던’을 발표했다.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해 더 이스트라이트의 데뷔곡 ‘훌라’를 비롯한 다수의 곡을 프로듀싱했다.

문영일 프로듀서는 폭행 보도가 전해진 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됐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