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만난 방탄소년단 진 '사진촬영부터 사인 요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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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극장에서 열린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 무대에서 만났다.
 
공연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소극장으로 이동해 출연진과 환담을 나눴다. 방탄소년단과 다시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한끼줍쇼’에서 봤다. 정국과 진 아니냐”며 “모두를 알지 못하지만 리더 RM을 기억한다. 모두 다 기억한다”고 말했다.
 

진은 “이 기회를 통틀어 저희와 셀카 한 번만 찍어주시면 안됩니까?”라며 사진 촬영을 제안했다. 방탄소년단과 문 대통령 내외는 멤버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진은 촬영 후 수트 주머니에서 일명 ‘이니 시계’를 꺼내 사인 요청을 했다. 문 대통령은 선뜻 시계 케이스와 시계 줄에 사인을 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진은 “손이 너무 떨려서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벅찬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