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미국법인 SMS 인증 없는 휴대폰 인증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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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글로벌 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미국법인은 SMS 인증코드 없이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사용자를 인증해주는 간편인증 서비스 ‘phoneverification.io’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앱을 통해 제공되며, API 호출과 사용자의 이동통신사 가입 정보를 이용해 인증한다. 인증을 하는데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아 빠르고 간편하며 보안성이 유지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규 계정의 전화번호 인증, 암호 없는 로그인 구현, 계정 해킹 방지, 이중 인증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

다날 미국법인의 제품 마케팅 담당자 아비셱 티와리는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본인인증을 하기 위해 인증번호를 기다려야 했으며, 기업들은 이중인증을 위해 악성코드에 취약한 일회용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서비스 개발로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날 미국법인은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체인증 전문기업 어센틱 ID(Authentic I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인증 솔루션에 생체인증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안인증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날 미국법인은 보안인증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익스페리언(Experian)과 국내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솔시큐어로부터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한솔시큐어의 2대 주주인 독일 G+D와의 기술 제휴로 다날 미국법인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다중보안 솔루션을 아시아 주요 시장에 독점적으로 서비스 하기 위해 한솔시큐어와 조인트벤처를 공동 설립 중에 있다,

한편 다날은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시장 진출해 12년간 휴대폰 결제와 인증 시장을 개척해으며 G+D, DFS, 오렌지 등 결제 및 인증 분야의 투자자들로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어 모바일 인증 선두기업의 입지를 다졌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