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이 서울·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61개 시험장에서 13일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선발인원은 지난해 대비 49명 늘어난 271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지원자는 2만6543명, 평균 경쟁률은 97.9대 1이다.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2236명 감소해 경쟁률도 하락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111.8대 1(선발 228명, 지원 2만5495명), 기술직군은 24.4대 1(선발 43명, 출원 1048명)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강원(562.0대 1), 전북(419.0대 1), 대전(223.2대 1) 등이다. 낮은 지역은 울산(43.1대 1), 전남(44.9대 1), 충남(51.9대 1) 지역이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5세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2.4%(1만3919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8.8%(1만286명), 40세 이상 지원자도 8.8%(2338명)다. 남성 지원자는 50.4%(1만3373명)로 여성 49.6%(1만3170명)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는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실시된다. 9급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17개 시·도 221명 모집에 1894명이 지원해 8.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의 경우 14개 시·도 367명 모집에 6408명이 지원해 17.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