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팩스와 모바일팩스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마이인터넷팩스는 전화망을 이용한 송수신프로그램과 팩스전송용 고품질 변환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팩스를 보낼 문서가 이미 출력되어 있다면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되고, 아직 출력 전이라면 파일을 바로 첨부해서 보낼 수 있다. 수신한 팩스는 PC의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 가능하다. 팩스를 주고받기 위해 추가적으로 종이를 소모할 필요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과거 팩시밀리 사용은 팩스를 보내기 위해 A4용지로 출력하고 복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종이 사용을 유발했다. 심지어 원치않는 수많은 스팸 광고팩스가 수신되어 출력되더라도 손쓸 방법이 없었다.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종이 소비는 막대한 환경오염이 따른다.
마이인터넷팩스 관계자는 “종이가 필요없는 친환경 인터넷팩스, 구형 팩시밀리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편리함과 동시에 소소하게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보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