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가 첫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 중 일주일 동안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안면인식장애 서도재(이민기 분)의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연출한 송 pd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좋아해 30번 이상 봤다. 드라마로 제작된다 했을 때 상상이 안 가서 설정을 변경했다. 영화의 감성을 살리려 했고, 드라마만의 재미와 감동을 위해 유쾌함도 추가됐다. 열연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영화와 차별화를 준 점은 얼굴이 바뀌는 설정을 여주인공으로 변주해 또 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때문에 한세계 역을 위해 120명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서현진은 이에 대해 “한세계로 나와주는 분들의 연기는 자유롭기 때문에 특별히 톤을 맞추진 않았다. 대본이 워낙 잘 나와서 보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인공 모두 많은 걸 가졌지만 공허한 사람들이다. 연애는 포기했다고 생각한 순간에 누군가가 알아봐줬다. 간절하고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도 서른 중반이어서 나를 알아봐주는 한사람에 대한 간절함을 느낄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