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체인, 9월 18일 '자기지속적인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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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강연 중인 장세탁박사

선한 의지의 블록체인 ‘에코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딜라이트체인이 9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기지속적인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 2018 (Self-Sustainable Blockchain International Conference Fall 2018)”을 개최했다.

딜라이트체인 대표 이영환 박사는 인공지능과 핀테크, 블록체인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로 최근의 블록체인 트렌드가 ‘자기지속성(Self-Sustainability)’이라는 의제로 향하고 있음을 감지하고 자신의 국제학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4차산업혁명과 새로운 경제시스템의 시작점”이라는 제목으로 비전 세팅에 나선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원 자문위원이며 요즈마 그룹 과학기술사업화 총괄센터장 장세탁 박사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인도 VJTI 뭄바이대학교 총장인 대렌 R. 파텔 교수, 월드뱅크 보안 아키텍처 윌리엄 장 디렉터, 고려대학교 암호화화폐연구센터 센터장 김형중 교수, 딜라이트체인 대표 이영환 박사가 강연에 나섰다.

월드뱅크의 윌리엄 장은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은 지속가능한 인간의 니즈를 요구하며, 블록체인으로 구동되는 분산ID(DID)가 디지털 지갑과 결합되어 새로운 앵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DID가 사용자 중심적 자산과 관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딜라이트체인 대표 이영환 박사는 딜라이트체인이 개발하고 있는 ‘에코버스’를 토대로 기존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가진 실무적인 문제들을 논점으로 삼으며 “에코버스는 세계 최초의 자기지속적 플랫폼이자 세계 최고의 기술플랫폼을 지향하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환 박사는 강연을 통해 “에코버스는 기술적인 면에서 일상적 사용가능성과 보편적 적용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고, 인간의 의지는 선하다는 철학적 관점에 스파이럴 다이나믹스라는 사회심리학적 이론을 도입했다”며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딜라이트체인은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과 반응에 힘입어 블록체인 분야의 새로운 어젠다(Agenda)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블록체인의 미래를 열어가는 행사들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