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성터널이 18일 0시 개통했다. 2013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지 5년 만이다.
산성터널은 화명대교에서 화명 쪽 접속도로와 산성터널을 거쳐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금소에서 5.6㎞의 터널 구간을 지나 장전동까지 가는데 약 5분 38초가 걸린다.
산성터널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금정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12.6㎞의 산성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25∼35분 가량 걸리는 것과 비교해 시간이 대폭 단축된 셈이다.
산성터널 통행료는 차종별로 소형 1500원, 중형 2600원, 대형 3400원이다.
부산시는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