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중인 가수 조용필이 빠르면 올해 안에 새로운 싱글을 발표할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조용필은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광주·의정부·수원·대전 등에서 펼쳐진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Thanks To You]'를 진행중인 가운데 신곡발표를 계속 고려중인 상황이다.
특히 '선 앨범, 후 활동' 패턴으로 매번 신곡 발표를 거듭하며 세대공감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그가 이례적으로 앨범구상을 접고 콘서트 행보부터 시작한 바, 후반부에 돌입한 이 시점에서 신곡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가요계 전문가들은 조용필의 신곡이 빠르면 올해 안에 싱글음원 형태로 발표되거나, 해를 넘겨 내년쯤 앨범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기존까지 그의 곡발표 특성상 50주년을 기념한 셀프 리메이킹 형태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조용필은 콘서트보다 자신의 곡이 발표되는 것을 중시하는 사람으로, 기존까지 앨범발표 이후 활동을 진행해왔다"라며 "데뷔 50주년을 맞은 올해에만 주변의 권유로 콘서트를 먼저 진행했지만 어느 정도 기점에 도달한 이 시점에서 신곡에 대한 고려도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10월6일 여수 망마경기장, 10월13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 등에서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Thanks To You]'일정을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