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방탄소년단의 신곡 ‘IDOL’의 #IDOLCHALLENGE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IDOL’ 댄스 열풍은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를 보고 해외 팬들이 직접 춤을 따라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멤버 제이홉이 틱톡으로 촬영한 ‘IDOL’ 안무 중 일부를 SNS 계정에 올리며 팬들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틱톡은 ‘#IDOLCHALLENGE’라는 타이틀의 챌린지를 편성해 팬들이 적극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영상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전 세계 팬들은 개성 있고 창의적인 챌린지 영상들을 올리며 춤과 노래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 6일 기준, 틱톡에는 신곡 ‘IDOL’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이 8만 1천 건 이상 게재됐으며, 조회수 약 5천 5백만 회 및 좋아요 3백만 개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의 참여도 활발해지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틱톡은 최근 아티스트들이 신곡 및 앨범을 알리는데 있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틱톡을 사용하면 영상을 따라 하거나 재생산 하는 것이 가능해 아티스트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감하는데 있어 팬들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한편, 틱톡은 올해 1분기 동안 전 세계 아이폰 유저들이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앱 1위에 선정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뮤지컬리(musical.ly)와의 통합을 통해 하나의 글로벌 어플리케이션으로 재탄생하며 사용자 경험 및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항준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