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모든 순간이 너였다’의 하태완 작가가 지난 8일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투썸플레이스가 크리스털MD 출시를 기념해 ‘하태완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 그가 등장하자 여기저기 작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가 오프라인 행사에 나타난 건 출간 이후 처음이다.
하태완 작가는 “울컥한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내 팬들의 눈에도 눈물이 글썽거렸다.
올해 3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줄곧 상위 랭킹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4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하태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로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문장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죽은 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났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설렘이 가득하다’는 독자들의 평과 댓글이 쏟아졌고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책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로도 제작되어 현재 웹툰/웹소설 플랫폼 저스툰에서 연재 중이다. 얼마 전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김비서(박민영 분)가 사랑한 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