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메르스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 불리는 질병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지난 2015년 중동지역 출장을 다녀온 60대 남성이 최초로 국내 메르스 환자로 확정됐을 당시 초기 대응에 미흡해 감염자들이 속출했으며, 결국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더군다나 3년 만에 나타난 메르스 환자 역시 잠복 기간이 길어 인천공항 검역시스템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불안감이 급증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해당 환자가 스스로 위험지역에서 왔다고 밝히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보면서 신속한 대응에 임할 수 있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3년 전과 같이 무방비한 감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