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 금메달에 대한 간절한 열망 현실로 '다음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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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정혜림이 육상 여자 허들 100m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림은 지난 26일 열린 2018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2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이연경과 함께 한국 여자 100m 허들 대표인 정혜림은 2010년 광저우 예선 탈락,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4위에 그쳤다.
 
정혜림은 이번 대회에서는 당당하게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정혜림은 2위 노바 에밀라(인도네시아·13초33)를 0.13초나 앞섰다.
 
경기 전 정혜림은 “태극기를 휘날리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린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에서 내 생애 최고의 장면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토록 바라던 꿈이 결실을 맺게 된 하루다. 첫 허들에서부터 선두로 치고나가 결승선까지 1위로 통과한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한편, 정혜림은 27일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있다면 도쿄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 도전을 공식화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