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석 판사가 김경수 지사의 구속영장을 심사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주장하는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 중에 있다.
박범석 부장판사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했으며,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군법무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지법으로 옮긴 박 판사는 2월부터 영장전담 판사로 부임했다. 지난 3월 박 팜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심사했다. 당시 박 팜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에게는 “범죄 소명이 있고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신 전 구청장이 낸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