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BJ를 찾아가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입힌 2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상해 혐의로 남모(21)씨를 붙잡았다.
남씨는 지난 14일 낮 12시15분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A씨(24) 목과 허리 부위에 전기충격기를 작동시켜 상해를 입힌 혐의다.
남씨는 평소 BJ A씨를 흠모했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으나 거절당하자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입혔다.
남씨는 미리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준비, A씨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외출하는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남씨는 A씨에게 상처를 입힌 뒤 도망친 뒤, 흉기로 자해하고 아파트로 돌아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자해로 생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남씨가 퇴원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