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강서구 마곡 한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안에서 근무하고 있던 작업자 157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사장 현장소장 최모(51)씨는 "용접을 하다가 불꽃이 천장에 튀면서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마곡 화재와 관련해 주민들은 "마곡역 뒤쪽 현장에서 불이 난 것 같다"면서 "시커먼 연기가 엄청나다. 아파트에서 창문 닫으라고 안내 방송 나온다"며 화재 상황을 알렸다.
강서소방서 측은 이날 "현재 화재 진압 중이며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