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학년도 수능이 99일 남았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번 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자칫 면역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수능을 체력전인 만큼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식품 전문가들은 대표 영양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한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수험생은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하므로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며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우유 섭취를 추천한다. 영양소 공급과 더불어 적당한 스트레칭도 스트레스 해소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수험생을 위한 우유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식사대용 우유 오트밀 죽
먼저 재료는 우유 1컵(200㎖), 오트밀 1/4컵, 찐 단호박 2큰술, 소금 약간, 크랜베리 1큰술을 준비한다.
냄비에 우유 1컵과 오트밀을 넣어 10분 정도를 넣는다. 충분히 우유에 불린 오트밀에 찐 단호박을 넣고 3분 정도 걸쭉하게 끓인다.
적당하게 소금으로 간을 하고 크랜베리를 다져 넣으면 요리가 완성된다. 찐 단호박 대신 고구마나 바나나를 넣어도 좋다.
최고의 밥반찬, 우유계란찜
우유계란찜은 먼저 계란 2개, 우유 1/2컵(100㎖), 실파 4줄기, 당근 30g, 소금 약간을 준비해야 한다.
그릇에 달걀을 깨어 넣어 골고루 풀어준다. 잘 풀린 계란물에 우유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고, 실파는 송송 썰고 당근은 곱게 다져 달걀물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그릇에 랩을 씌우고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0분 정도 찌면 맛있는 우유계란찜이 완성된다. 계란찜에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맛도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다. 이때 전자레인지를 활용할 경우, 2분 정도 익혀주면 충분하다.
달콤한 디저트 블루베리 우유 스무디
냉동 블루베리 1/2컵, 플레인 요구르트 1컵, 꿀 1큰술, 아이스크림 1스쿱, 얼음 3~4개, 장식용 아이스크림 적당량을 준비한다.
믹서에 냉동 블루베리와 플레인 요구르트 1컵, 꿀, 아이스크림, 얼음을 넣고 곱게 간 뒤, 유리잔에 나누어 따른 뒤 아이스크림 1스쿱을 얹습니다. 냉동 블루베리와 민트 잎으로 장식하면 간단하게 블루베리 스무디 완성할 수 있다.
스무디는 얼린 과일을 넣어 곱게 간 음료로 생과일보다는 얼린 과일로 만드는 것이 더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