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주행중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에벤비클러 bmw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날 화재 원인과 관련해 “근본 원인은 EGR 쿨러 냉각수 누수”라고 밝혔다.
그는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쿨러 누수, 차량의 긴 주행거리, 장시간 주행, 바이패스 밸브가 열린 상태 등 4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주차나 공회전 상태일 때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침전물이 생성된 근본 원인은 하드웨어적 이슈지 소프트웨어와는 관련이 없다"며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화재에 앞서 전조증상에 대해 운전 중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출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운전사가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주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