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포구 인근에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이 가파도에서 발견됐다.
제주도 북동부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1일 제주 남서쪽인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현재 서귀포 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최 씨의 문신과 시신의 문신이 일치해 실종된 최 씨의 시신임을 알게 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씨의 시신은 오전 10시 50분께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5㎞ 해상에서 발견됐다.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최씨의 시신이 섬 반바퀴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류에 의해 세화포구에서 가파도로 갈 수 있냐는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최근 동풍이 강하게 분 적이 없어, 범죄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