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날씨가 오늘 111년 만의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내륙지역은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오후 3시경 서울 날씨는 39도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39도를 넘어서면 서울은 1994년 7월 24일 기록한 38.4도를 넘어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갈아치운다.
이어 내일(2일) 날씨는 강한 햇살에 강력한 폭염이 계속된다.
한편, 12호 태풍 종다리는 이어 해수온도 상승으로 1일 태풍으로 다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일 더운 날씨로 온열 질환 또한 주의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전하고, 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늘이나 서늘한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