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실 급식실태가 논란을 사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조리사와 교사들의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경북 경산의 한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는 간식시간에 93명이 사과 7개를 나눠 먹고, 감자 튀김 대신 감자과자 6개가 식탁에 올랐다고 폭로했다.
해당 유치원 홈페이지에는 푸짐한 급식사진이 올려져 있었지만, 실제 양은 훨씬 적었다.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어린이집 또한 고등어 반 마리로 15명의 아이들이 나눠 먹는 등 적은 양의 급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교사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폭로했지만,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를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