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8월3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대부분을 군 보안시설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각 등 정국구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 보안시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대통령이 이동할 경우 경호 등 여러 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호의 용이함과 긴급한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쉽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두 사람의 역할을 대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직 청와대 조직개편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개각 등 정국구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