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마을바다놀이터, 갯벌체험부터 스노클링/카약까지

레포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사계절 내내 즐기는 바다놀이터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농촌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한 노동과 넉넉한 마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 등을 일깨워줄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남해군 상주면의 작은 마을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은 농촌과 어촌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다.

Photo Image

마을 뒤를 감싸고 있는 2만여 평의 다랭이밭에는 봄이면 유채, 가을이면 메밀이 핀다. 잔잔한 남해바다는 마을에 폭 안겨 있어 여름이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자주 찾는다.

남해가볼만한곳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은 해양레저 분야에서 핫하게 떠오르던 삼척시 창호항을 견학하고 레포츠 시설 개발 경험이 있는 ㈜ 와바다다 이광표 대표와 멘토링을 진행해 카약, 갯벌체험 등을 운영하면서 남해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은 관광두레에 참여해 바다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바다놀이터로 조성했다.

주민들의 단합과 마을 이미지 쇄신을 위해 법인도 설립했다. 써니아일랜드와 함께 두모마을바다놀이터 브랜드와 귀여운 캐릭터도 탄생시켰다.

두모마을바다놀이터에서는 갯벌체험부터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카약 등을 즐길 수 있고, 캠핑장,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두모마을바다놀이터와 관련하여 최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두레 리더스로 지정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레포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바다놀이터로 자리매김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