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정보, 주요사업 정보, 추가 정보 등 총 18개 항목의 다양한 기업정보 검색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원장 조용범)은 기업 등 기술수요자가 온라인을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주는 ‘미래기술마당’에 연구산업 기업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가해 2018년 7월 19일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미래기술마당'은 사업화 유망 공공기술 정보는 물론, 주문연구 기업, 연구관리 기업 등 연구산업 기업 정보를 통합하고 제공해 기술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온라인 기술 정보 제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구개발서비스협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주문연구, 연구관리 기업 등 연구산업 기업정보 833건을 시스템에 가공 및 탑재한 것이다. 이 곳에서 기업개요 정보, 주요사업 정보, 추가 정보 등 총 18개 항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연구산업 기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는 대개 기술 및 특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쳤던 타 기관과 달리 연구산업 기술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대학출연(연) 및 수요기업과 연구산업 기업의 접점을 확대하고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미래기술마당' 기업 정보검색 서비스로 인해 앞으로 연구개발, 시험분석, 컨설팅 등 유형별 연구산업 기업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연구자-연구산업기업-수요기업 간의 기술사업화 업무협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래기술마당에 등록된 기술정보, 연구산업 기술정보 및 기술시장정보는 각각의 정보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상호 매칭을 통해 추천정보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정부지원사업 및 해외진출정보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종합정보 제공 채널을 다각화하여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조용범 원장은 "미래기술마당이 제공하는 연구산업 기업정보를 통해 공공·민간 TLO, 연구산업 기업, 수요기업 간의 접점을 확대하고 협력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R&D 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창출, 나아가 연구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2월 개설된 '미래기술마당'은 출연(연), 대학 등이 개별적으로 공개하던 사업화 유망기술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현재 기술정보 5,302건, 해당 기술 특허정보 11,332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아주는 기술-기업 매칭 서비스도 138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 5,834명의 연구자 및 기업 등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소재기술을 찾아주고, 연구자 미팅 및 기술검증을 통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중대형복합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돼 R&D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외에도 차량의 영상정보 분석을 통한 테러방지 기술을 기업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연구자 미팅 및 기술 검증을 통해 기술이전 계약체결, 정부 R&D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