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글로우데이즈(대표 공준식)가 상반기 소비자 평가를 기반으로 '2018 상반기 글로우픽 컨슈머 어워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8회째를 맞는 '2018 상반기 글로우픽 컨슈머 어워드'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록된 소비자 리뷰 41만개를 분석해 총 213개의 최고의 화장품을 선정했다.
◇ 상반기 최고 인기 제품 공개
2018 상반기 글로우픽 컨슈머 어워드 스킨케어 카테고리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가성비로 인기를 끈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토니모리)가 토너 1위에 올랐으며, 로션 부문에선 '밀키 모이스춰라이저 하이드라 밸런싱'(빌리프)이 1위를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반기 출시한 제품 중에서는 아이섀도우 카테고리‘피스매칭 12구 섀도우 팔레트’(홀리카홀리카), 선스틱 카테고리‘흰감국 보송 선스틱 SPF50+ PA++++’(한율), 컨실러 카테고리 ‘빅 커버 스킨 핏 컨실러 PRO’(에뛰드하우스) 등 뛰어난 제품력으로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 고성장세 보이는 H&B 스토어…이유는?
브랜드별 수상 제품 수로 따졌을 때는 로드샵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1위는 '에뛰드 하우스’로 스킨케어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색조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총 11개로 수상 제품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더 페이스샵’,‘미샤’가 뒤를 7개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과거 로드샵이 어워드 결과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H&B 스토어 입점 제품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로드샵 화장품 미래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글로우픽 관계자는 “색조 카테고리에서 온라인/원브랜드샵 제품들과 직구로 유명세를 타던 제품들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H&B 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인지도를 다지고 수상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접근성이 높아진 제품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또한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우, ‘나스(NARS)’가 5개의 제품을 수상하면서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와 함께 공동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적으로 프레스티지 브랜드는 부진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 어워드에 이어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제품도 있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카테고리에서 ‘네이키드 히트’(어반디케이), 로션 카테고리에서 ‘밀키 모이스춰라이저 하이드라 밸런싱’(빌리프), 블러셔 카테고리에서 ‘치크 팝’(클리니크)는 이번 어워드 외에도 최소 2회 이상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온 제품이다. 프레스티지 브랜드에서는 최근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H&B 스토어에 입점하거나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보아 브랜드 카테고리의 경계는 더더욱 모호해지며 H&B 스토어와 입점 브랜드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소비자 리뷰를 통해 떠오르는 중소 뷰티 브랜드
상반기 컨슈머 어워드 수상 제품을 살펴보면 쟁쟁한 브랜드 제품을 물리치고 상위권을 달성한 중소 뷰티 브랜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상반기 새롭게 수상한‘100% 순수 비타민C 파우더’(레츠큐어), ‘블랙 스네일 크림’(닥터지), ‘에어 핏 벨벳 틴트’(블랙루즈) 와 같은 제품들은 모두 글로우픽 내 소비자의 선택으로 화제가 된 온라인 판매 기반 중소 뷰티 브랜드이다. 로드샵이나 프레스티지 브랜드에 비해 마케팅 규모가 작지만 제품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으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 베이스 메이크업 리뷰는 줄고, 스킨케어 리뷰는 늘어
지난 하반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리뷰 비율이 하락하고, 색조 메이크업에서는 증가했다. 또, 클렌징 카테고리 리뷰 비율은 줄고 스킨 케어 제품의 리뷰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스킨케어 제품 중‘크림’ 카테고리 리뷰 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공준식 대표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어워드를 통해 뷰티 시장 소비자들의 올바른 가이드라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우픽은 상반기 글로우픽 컨슈머 어워드 발표를 기념하며 진행하는 ‘100만원 뷰티상자를 잡아라’ 이벤트는 글로우픽 앱 내에서 리뷰 1개 이상 작성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월 7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