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교육시설 안전관리 전문교육 성과

2018년 상반기에 총 2,101명 대상으로 교육 실시, 참여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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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포항 지진 등 다양한 형태의 대형 재난이 급증함에 따라 교육시설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 전문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지난 2017년부터 전국 학교안전 관리자 및 실무자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설 안전관리 전문교육은 안전관리 실무자가 핵심 직무 역량을 향상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8년 상반기에는 ▲내진 성능 평가 및 내진 보강 ▲학교시설 내진설계 기준 및 매뉴얼 ▲교육시설 안전점검 및 관리 ▲교육시설 화재안전 관리 등 총 7개 과정이 마련되었으며, 서울 교육시설공제회관과 청주 한국교원대 국제연수관 등에서 총 2,101명을 대상으로 28회의 과정이 운영되었다.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해 참여한 교육생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신규 과정을 개설하고 현장 교육을 추가했으며,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일정을 축소하였다”라며 “덕분에 작년 상반기 대비 교육생과 교육차수가 약 180% 증가했고, 참여자의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설문에 따르면 올해 교육시설 안전관리 전문교육에 참석한 사람 중 88.7%가 내진교육에 대해 만족하였으며, 교육시설 안전점검 및 관리실무에 대해서는 92.5%, 교육시설 화재안전 및 관리실무에 대해서는 91.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교육시설 안전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설직 공무원뿐 아니라 교직원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교육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지난 6월 21일,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제주시교육청 및 학교 내진보강사업 담당자 약 45명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및 매뉴얼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및 매뉴얼 교육은 올해 1월부터 서울과 청주 교육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제주도에서의 교육은 지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