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택시 사고로 알려진, BMW 운전자가 에어부산 항공 소속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당 차량 안에는 동승자 2명이 함께 있었는데, 이들은 운전자와 같은 항송사와, 외주 업체 직원이 탑승해 있었다.
김해공항 사건의 가해자 BMW 운전자가 에어부산 소속 직원이고, 차에는 에어부산 또 다른 직원 한 명과 외주업체 직원 한 명이 더 탔다고 국제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전자 등 (김해공항)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에어부산 직원 2명은 현장에 남아 사고를 수습하고 경찰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안다. 다른 동승자가 현장을 떠났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사고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동승자 2명은 없었으며, 운전자만 남아 사고 수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해 정확한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
운전자는 제주도를 가려던 동승자 1명을 공항으로 데려가고 있었으며, 다른 1명에게 생긴 급한 볼일 때문에 서두른 것이라고 진술했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에 공개된 사고 차량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에는 BMW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김해공항 사고 이후 가해자측이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