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북한강서 극단적 선택...남긴 유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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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을 조사 받는 중이었던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서 투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해당 스튜디오 실장이 차에서 내려 투신했으며 행인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차량 조사 결과 소유주는 최근 양예원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차에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명 유투버 양예원은 지난 4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며 논란이 됐다.

양예원은 20대 초반이던 3년 전 한 알바 사이트를 통해 피팅모델에 지원했으나. 강압적인 사진 촬영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스튜디오 실장이었던 A씨는 여러 가지 증거를 제시하며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며 작업은 합의로 진행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A실장이 2008년에도 동일한 사건으로 고발당한 전력이 있다고 또 다른 스튜디오의 피해자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