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서바이벌 게임장 사업자인 캠프VR이 국내외 핵심 상권을 공략하여 지난 6월 한달 동안 8개의 신규 매장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15개 중대형 매장에 신규로 계약한 8개 매장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1위 VR 서바이벌 게임장 사업자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캠프VR의 모기업 쓰리디팩토리가 지난 4월에 주식을 인수한 국내 1위 VR방 사업자인 브이알플러스의 27개 매장을 포함할 경우,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VR 게임장을 보유한 사업자가 된다.
캠프VR은 신규 8개 매장을 오픈하면서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무인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매장은 인건비를 절감하고 고객은 보다 편리한 이용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VR 콘텐츠를 보강하여 고객 서비스 측면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캠프VR 안상현 대표는 “이번에 계약한 매장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노원구 상계동, 성남시 서현동, 부천시 중동 등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으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의 매장들만 엄선해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경우, 중동지역 최대 음식료 체인사업자 중 하나인 무나젬 그룹과 계약하여 기존의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 말레이시아 센트럴히어로 등과 함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캠프VR은 모회사 쓰리디팩토리에서 세계최초로 자체 개발한 원격대전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를 킬러 콘텐츠로 하여 예비창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캠프VR의 모습을 바라보며, 국내 VR산업의 글로벌화를 기대해본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