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4일간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개최된 ‘WVRF 2018(World VR Forum 2018, 이하 WVRF)에 국내 유망 VR/AR기업들과 참여하여 총 640만달러(약 70억 원대)의 계약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회장 윤경림, 이하 협회)는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벤타브이랄, ㈜매크로그래프, ㈜토마토프로덕션, 인덕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스톰, ㈜테크빌교육,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 ㈜프론티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솔리드이엔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11개의 VR/AR 기업이 참가했다.
유럽 지역의 대표 VR/AR 행사인 WVRF는 전 세계 VR/AR 관련 굴지의 투자자 및 바이어 등이 참가하는 행사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 참가해야 하는 주요 교두보로 알려져 있다.
이에 협회는 국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유망 기업들의 해외 신규 시장의 전략적 진출을 위해 유럽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WVRF 내 비즈니스 쇼룸을 운영하고 다양한 비즈매칭 행사에 국내 유망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 결과 현장 비즈니스 상담건수 164건, 상담 실적 약 640만 달러(약 70억 원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첫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의 역량으로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와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계약협상이 끊임없이 이루어졌고 계약 진행 중인 업체들도 상당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국가 대비 성장이 더디었던 유럽 시장의 최근 급성장 분위기에 따라, 국내 기업의 WVRF 참여는 향후 국내 VR/AR 유망기업의 실질적 성과 도출 및 신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윤경림 회장은 “국내 VR/AR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적극적으로 신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 VR/AR 산업이 성공적으로 신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