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마저...'송파 보수 표심 못 얻었다'..여론조사→출구조사 차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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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현진 SNS

자유한국당 인재 영입 1호였던 배현진 송파을 후보가 출구조사 예측조사에서 28.2%를 얻은 가운데, 보수 정당의 표밭에서 민심을 얻지 못한 모양새다.

6월 13일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출구조사에 따르면 송파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57.2%,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가 28.2%를 그리고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가 13.8% 득표율을 예측하고 있다.

지방선거에 앞서 tbs 의뢰로 진행된 5월29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배현진 후보의 지지율은 19.1%, 박종진 후보는 11%를 얻었고, 최재성 후보는 과반인 54% 지지율을 얻은 바 있다.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29일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최재성 후보는 20대(71.1%), 30대(71.0%), 40대(73.1%)까지 압도적인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배현진 후보의 경우 6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의 경우 강남3구로 보수 정당의 표밭으로, 자유한국당 계열의 정당 후보가 17, 18, 19대 총선에서 늘 승리해왔다. 20대 총선에서 최명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은 영입 인재 배현진 후보를 앞세우며 보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배현진 후보는 출마 선언식에서 “권력과 언론이 야합해 유례를 찾기 힘든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현진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SNS를 통해 “언제나 가족같은 따뜻함으로 사랑과 격려 보내주신 송파주민들께 그 감사 꼭 돌려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