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美법무부, MVNO에 티모바일·스프린트 합병에 대한 의견 물어

미 법무부가 티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이 알뜰폰 사업자(MVNO)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hoto Image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최근 두 이동통신사 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MVNO에 합병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고 있다. 데이비드 글릭맨 울트라모바일과 민트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법무부가 티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에 대해 물어봤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2014년에도 합병을 추진했지만, 미국 당국의 승인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법무부는 이번 합병으로 통신사간 경쟁이 줄어들어 요금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독점 금지 조사는 인수합병 승인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단계”라며 “미 정부가 인수합병에 대한 철저한 검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3위 티모바일과 4위 스프린트는 합병 협상에 합의, 정부 승인만을 남겨놨다. 합병이 성사되면 1, 2위 기업 버라이즌, AT&T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 기준 버라이즌은 1억4660만명, AT&T는 1억147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티모바일은 미 선불폰 시장의 38%, 스프린트는 16%를 차지하고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