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 출연한 이혜영이 재혼으로 얻은 자식들에 대한 소중함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3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은평구 한옥마을에서 한 끼 식사에 도전했다.
이날 이혜영은 이경규와 육아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재혼해서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아이들이 11살, 12살로 사춘기였다"며 "내 삶보다는 딸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서 모든 것을 딸에게 맞췄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혜영은 "내가 낳지는 않았지만 정말 내 딸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하더라"라고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혜영의 딸에 대한 애정은 이전부터 남달랐다. 이혜영은 지난 2월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도 출연해 딸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당시 이혜영은 "딸이 99년생이라 제가 활동할 때 못 봤을 거다. 친구들이 엄마를 안다는데 TV에 나와주면 안되겠느냐고 했는데 딸과의 약속을 오늘 지킨 것 같다"며 방송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딸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말에는 "만난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공부도 못하고 안 했던 사람이 공부시켜서 미안했고, 잘 따라와서 멋진 대학생이 돼서 너무 자랑스럽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혜영은 2011년 금융업 종사자와 2년 열애 끝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