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의약품 104개 추가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생제인 '아목시실린 주사제' 등 104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104개 국가필수의약품은 △항생제 26개 △항암제 14개 △기생충치료제 9개 △희귀질환치료제 5개 △혈압질환·피부질환·심장질환 치료제 11개 △기타 39개 등이다. 이로써 국가필수의약품은 총 315개로 늘었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공급 중단 우려가 있을 경우 특례 수입하거나 기술·행정 지원을 하고, 국내 자급기반 구축 등 중장기적 안정공급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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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성 결핵 치료제 '카나마이신 주사제'와 한센병 치료제 '답손 정제' 등을 국내 제약사가 위탁 제조하도록 하는 등 안정적 자급기반을 다졌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국민보건의료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워 보건복지부와 식약처가 지정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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