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그룹이 5가지 채점(음정, 리듬, 롱톤, 바이브레이션, 안정감) 알고리즘이 적용되는 새로운 노래평가 시스템인 ‘분석채점’ 기능과 다양한 ‘보컬 이펙트’가 탑재된 노래반주기 라이븐 KYG-2121과 KYG-3131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노래반주기는 음정인식기술 신뢰도 확보를 위해 일본 로랜드社의 피치(PITCH) 검출 전용 고성능 DSP를 장착하였다.
금영그룹이 채택한 피치 검출 전용 DSP는 사람의 청각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한 흔들림까지 찾아내는 새로운 노래평가기능으로 선곡 시 노래방 모니터 자막으로 피아노롤 화면에 음정, 박자, 일치율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준다. 목소리의 미세한 떨림을 분석해주어 발라드와 트로트의 바이브레이션기법 차이까지 평가해주는 재미가 있다.
특히 ‘분석채점’ 기능은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채점하고 이를 최종 득점화면에서 자신의 항목별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수점 3자리까지 정밀 채점하여 노래대회나 오디션프로의 심사에서 사용시 공신력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변별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랜드사의 마이크, 뮤직 전용 하이퀄러티 DSP(Reverb, Delay, EQ ,Compressor)까지 탑재해 기존 반주기와도 품질적인 차별화를 시켰다.
‘보컬이펙트(음성변조)’는 마이크 효과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노래방의 새로운 묘미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 목소리를 남자 또는 여자 목소리나 애니메이션 영화 속의 캐릭터 보이스로 변조시켜 나만의 노래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오토 튠(AUTO-TUNE) 기능을 사용해 불안한 음정을 자동으로 교정할 수도 있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프로페셔널 녹음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고퀄리티 마이크 변조필터를 사용해 어떤 목소리도 멋진 래퍼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분석채점 기능과 보컬 이펙트 기능을 통해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재미는 물론 본인의 노래실력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더 즐거운 노래방 분위기를 연출하여 노래방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영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금영그룹 라이븐 노래 평가시스템은 마치 ‘AI보컬 트레이너’와 같은 정교함과 즐거움으로 뛰어난 연습효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금영그룹의 신제품 라이븐 KYG-2121, KYG-3131은 노래 반주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것과 동시에 차별화된 노래방 문화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