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CVID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전했다.
24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필요한 부분을 보충 설명했다.
이날 미국 NBC의 김성희 기자는 "북한의 비핵화가 CVID를 진짜 얘기하는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PVID와 CVID 모두 미국의 북한에 대한 대량살상무기(WMD) 폐기 정책 중 하나로 CVID가 먼저 생겨난 개념이다.
CVID는 최초 조지 부시 행정부 1기(2001 2005년) 때 수립된 북핵 해결의 원칙이다. CVID는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의 약어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의미한다.
PIVD와 거의 유사한 듯 보이지만 Permanent(영구적인)/Complete(완전한)라는 용어를 썼다는 첨에서 차이가 있는데, Permanent(영구적인)을 사용한 PVID가 미래에 대한 핵 억제까지 담고 있다는 차원에서 더 강력한 핵폐기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