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위한 세계 최초의 국가 'Decenturion'

스타트업 관계자라면 눈 여겨 봐야 할 모델

세계 최초로 세워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국가 Decenturion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콘센서스(Consensus) 행사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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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츄리온(Decenturion)은 기술 기반의 국가로 국토는 없지만 국민이 있고 화폐가 있다. 세금 없이 국가의 소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시민이거나 스타트업 운영자라면 누구나 디센츄리온(Decenturion)의 국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보수를 받으려면 본 국에 입국한 신생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시장 자산을 기반으로 배당 받는 구조다,

 
해당 국가의 이념은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닌 △소득 수준 △교육 수준 △IT/재무 능력 △전문 역량 등 질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국가와 시민들 간의 관계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규제된다.
 
디센츄리온에 따르면 시민은 앞으로 다양한 통로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신생 기업을 홍보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디센츄리온이 소개된 2018 컨센서스 행사는 2018년 5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미국 뉴욕의 New York Marriott Marquis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스타트업 운영자, 투자자, 금융기관 관계자, 기업 기술 리더 등 연설자만 25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일반 참석자들도 4천명 이상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