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코리아 2018' 개막…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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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신형 스마트 밴드

올해 '바이오 코리아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주제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등이 주요 테마로 등장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코리아 2018'이 9일부터 11일까지 '글로벌 헬스의 미래(The Next Generation Healthcare Technology)'라는 주제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행사는 충북도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을 위해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와 공동 개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바이오, 산업인프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핵심 테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행사장을 방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를 만난 후, 실질 수요를 반영한 정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주제가 등장한다. 면역항암제(CAR-T), 뇌과학, 바이오시밀러, 마이크로바이옴, 줄기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기술도 소개한다. 바이오투자, 기술 라이선싱, 바이오 지식재산 등 분야 발표자 200명이 참석한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 300곳도 참여한다.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종근당, 바이오니아 등 혁신형 제약기업 신약개발 현황을 살펴본다. 비즈니스포럼도 열린다. 영국, 호주, 이탈리아, 스웨덴, 인도 등 기업 사절단이 참관한다.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인베스트 페어'는 코스닥 특례 상장 기업들의 투자유치 발표(IR)가 진행된다. 한·중 보건의료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자 특별히 기획된 '클러스터 포럼'에서는 중국 쓰촨성, 후난성, 광저우 등이 참여해 중국시장 진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나라도 오송·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정보를 제공한다.

세계 제약 전문가가 참가하는 'GPKOL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문위원 강연이 준비된다. 미국과 유럽 GMP 주요 이슈와 의약품 생산전략(CMC) 등이 소개된다.

'의료기기 세미나'는 동남아 지역 진출 및 투자 유치 전략과 미국 시장 유통 진입 주제 발표가 있다. 제약·의료기기 분야 구인구직을 지원하는 잡페어도 개최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직접 체험해보고 해외 파트너와 교류해서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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