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닌색소 결핍 피부질환, 백반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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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은 표피에 정상적으로 있던 멜라닌 세포가 죽거나 멜라닌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해 피부 일부가 하얗게 변하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흔한 색소결핍으로 전 세계 인구의 2%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그 환자 추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게 환자들의 경우 20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거나 40-50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멜라닌색소는 무엇이고 왜 색소가 결핍되는 걸까.

멜라닌 세포는 자외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멜라닌이라 불리는 검은 물질을 만들어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를 보호한다.

햇빛에 피부가 타는 것은 자외선이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즉, 햇볕에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검게 되는 것이다.

백반증은 이 멜라닌 세포가 죽거나 세포를 정상적으로 생성하지 못해 피부 일부가 하얗게 변해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 제대로 된 색소형성이 어려워 그 부분의 색소가 하얗게 변한다. 반점의 형태일 수도 있고, 온몸에 나타나거나 가장 흔하게는 얼굴, 손 등에서 나타난다.

우보한의원 천안아산점 박진호 원장은 “백반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면역체계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이에 백반증을 치료할 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하며 단계별로 반응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파괴된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키고 활성화시켜 정상반응으로 돌려주는 치료를 하고 있으며, 특허 받은 치료한약 우백환과 우백고가 멜라닌 세포생성을 통해 백반증 근본원인을 치료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다시 생성돼 정상화 상태로 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