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신체 면역체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세먼지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 잇따라 발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인삼관련 제품 찾는 사람들 많아져

대한민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마스크 챙기는 것은 일상이 되었고, 환기를 위해 창문조차 열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직경 10μm(마이크로미터) 이하 입자로 주로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나 제조업·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위험은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가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연구기관들은 미세먼지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한 해 동안 미세먼지로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한 사람이 약 700만 여명에 이른다며,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지난해 3월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중국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의 조기사망자가 약 3만900명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역시 미세먼지 농도가 m³당 10μg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약 2.7%, 사망률은 약 1.1%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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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와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의학 전문가들은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이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들어 있는 황산염, 질산염 같은 유해물질들은 신체 내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알레르기 유발 인자가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각종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면역체계와 모든 장기가 발달 중인 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천식 등 만성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호흡기의 청결 상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가 몸의 면역 체계를 파괴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인삼관련 제품들이 최근 건강을 선물하는 부모님선물, 효도선물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삼은 항산화, 항스트레스, 피로 개선, 항암 효과, 항염 작용 등 인체에 유익한 여러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체력증진, 신진대사 개선, 스트레스 해소, 전신기능, 위장기능 강화,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아직 미세먼지 해소에 대한 뚜렷한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의 균과 오염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일종의 자가 방어시스템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인삼에 대한 인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