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우수 콘텐츠분야 현물형 후반작업 지원 진행…3억2000만원 규모 후반제작지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경쟁력 있는 영상물 후반작업 지원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의 공고화를 꾀한다.

SBA측은 오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콘텐츠 후반작업 현물 기술지원 사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후반작업 현물 기술지원 사업'은 콘텐츠 후반기술 지원을 토대로 콘텐츠 분야의 창작 열의를 증진하고, 유력 창작기업·창작자들의 발굴과 육성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현물형 기술지원'이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콘텐츠에 필수적인 영상·음향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후반작업에 있어서 영상(편집, 색보정, 마스터링)과 음향(성우더빙, 사운드디자인, 믹싱) 등 전문적인 기술과 고성능의 장비를 지원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기본적인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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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은 △TV·방송 애니메이션 △방송·웹 드라마 △극영화 신작 기획물 가운데 촬영이 완료된 미발표 작품을 보유한 서울시 소재 콘텐츠제작사이거나 책임제작사가 서울소재 기업인 컨소시엄이다.

접수방법은 오는 23일까지 SBA 공식 홈페이지나 SBA 서울애니메이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기간 내 접수분에 대해 1~2차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오는 6월말 최종지원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국내 콘텐츠 업계가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당초 계획과 달리 후반작업에 공을 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SBA 미디어콘텐츠센터가 보유한 후반작업 전문시설과 인력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영화의 안정적인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국산 콘텐츠의 완성도와 경쟁력이 향상되어 해외시장 진출 등의 성과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산하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미디어콘텐츠센터 포함)을 통해 민간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다큐·음악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고, 오는 3일 서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2018 콘텐츠 통합지원 사업설명회'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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