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고농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외출은 최소화하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상 정보 및 공기질에 따른 가동 지침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가 제공하는 실시간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환기 및 공기청정, 냉•난방 등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에 대한 가동 지침을 제공하는 ‘우리집 공기관리’ 모바일 앱(APP)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개인정보 입력 절차 없이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하여 날씨 정보 및 온∙습도, 초미세먼지, 오존 등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안내하고, 그에 따른 ▲에어컨 ▲보일러 ▲공기청정기 ▲제습기 ▲가습기 ▲환기시스템 등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의 가동 지침을 제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가 보유한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을 미리 선택해두면 날씨와 공기질 상황에 따라 집안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활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기상 변화에 따라 가동이 필요한 제품 아이콘 주변에 노란 테두리가 나타나 작동이 필요한 시점을 직관적으로 안내하고,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 보일러의 경우 시간대별 가동 지침도 함께 보여준다.
공기질 정보는 기준 값에 따른 오염도를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의 네 가지 등급으로 표시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심 지역을 여러 곳 등록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간 날씨는 물론 전국 주요 도시의 오전/오후에 해당하는 3일간의 기상 예보도 제공한다. 또한 나들이, 자외선, 빨래, 세차 등 일상생활에서 참고할 만한 생활지수와 간단한 팁도 안내한다. 아울러 위젯 기능을 제공해 앱 실행 없이도 날씨 및 공기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및 각종 유해물질 발생 빈도가 높은 주방 공기질 관리 지침은 별도로 정리해 필요할 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츠의 레인지후드 성능 실험 결과를 토대로 구이/튀김/삶음/찜 등 조리 방법에 따른 레인지후드 가동 지침을 안내하고, 조리 시간에 따른 추가 운전 가이드도 제공한다.
하츠 관계자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30년 실내 공기질 관리 노하우와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냉난방 및 공기질 관리 기기 운전 지침을 통해 소비자들이 유해물질 걱정 없는 실내에서 더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집 공기관리’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