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라인스튜디오, SEOUL VR·AR AWARDS 산업콘텐츠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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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벤처기업 ㈜엠라인스튜디오가 ‘SEOUL VR•AR AWARDS’에서 VR 안전교육콘텐츠로 산업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엠라인스튜디오는 추락, 협착 등 산업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VR콘텐츠와 가상체험시스템을 제작해온 전문업체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SEOUL VR•AR EXPO에서는 국내 최초로 8종의 체험형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패키지화하여 선택적으로 서비스하는 기능을 장착한 ‘세이프라인 시리즈’를 처음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금번 수상은 2018 SEOUL VR•AR EXPO의 일환으로 20일 진행된 것으로, ㈜엠라인스튜디오가 그 동안 축적해온 개발기술과 콘텐츠의 완성도를 인정받게 됐다는데 의의를 지닌다.

㈜엠라인스튜디오가 이번에 선보인 시리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산업현장의 주요 10대 사고 중 차량전복/추락/충돌/협착/질식/화재/감전/낙하물의 총 8개에 대한 제품으로, 작업현장의 안전위협요소를 점검하는 파트와 실제사고사례를 재현한 가상 안전사고체험 파트를 통해 입체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다.

특히 올해는 컨소시엄인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하여 국내 건설현장 보급에 주력하고 하반기부터는 일본, 중국 등 해외 산업현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플랜트 작업자를 위한 조선해양안전 VR콘텐츠와 지하철 역사 내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VR콘텐츠도 함께 선보여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 30대 남성 관람객은 “VR게임이 아닌 VR산업안전체험은 처음 해 보았는데 사고 체험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주저앉을 만큼 매우 실감나고 몰입도가 높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엠라인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세이프라인 시리즈는 현실에서 체험형 교육이 힘든 산업현장의 심각한 재해사고를 가상공간에서 직접 체험에 가깝게 구현하여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교육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7월 2일에 개최되는 2018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는 현재 개발중인 시뮬레이터를 적용한 새로운 체험형 VR안전교육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