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과 답변하는 영어수업 앱
콘텐츠스퀘어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영어수업 앱 ‘톡스타’가 출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스퀘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산합협력단이 수행하는 <스마트폰 재활용/증강응용 제품화> 3차 사업화지원 과제를 통해 개발한 ‘톡스타’를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나온다.
‘톡스타’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영어수업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강사와 대화하듯이 아는 단어만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개발사에 따르면 “외국어 학습은 반복과 응용학습이 가장 중요한데, 강의수업은 이게 힘들며 원어민과의 대화 수업은 초급자에게 힘들다는 측면에서 영어 학습의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I am a student”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전용 영어교재를 가지고 톡스타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강의뿐만 아니라 학생과 톡스타가 일대일로 대화하듯이 영어문장을 반복 연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전용 교재는 실제의 영어수업 8천 시간을 분석해 구성되었다. 또한 수업 도중 “점심이 영어로 뭐야?”라든가 “Apple이 무슨 뜻이야?”와 같이 영어 수업 중에 필요한 질문을 음성으로 말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음성인식 엔진은 학생이 정확히 발음하는지 자동으로 체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음 교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톡스타는 사용자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성우 배한성씨가 한국어 설명 부분 녹음을 담당해 학생들이 영어학습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 배한성씨의 친근한 목소리가 영어학습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톡스타는 인공지능이 수업 과정에서의 정답률을 기준으로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간 경쟁이 가능토록 했으며, 학생의 질문을 분석하고 학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해 놓았다.
콘텐츠스퀘어 관계자는 “톡스타의 보급을 국내 대형 영어학원 체인과 전략적 업무 협정을 맺었으며, 스페인과 이집트, 미국 영어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최대의 어학학원으로부터는 이미 구매 의향서를 받아 5월 중 실무협의에 들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