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패드X마리몬드' 컬래버 상품 출시…수익금 위안부 후원 사업에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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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생리대 제조업체 ㈜지앤이바이오텍에서 위안부 후원 업체인 마리몬드와 두번째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2015년에 이어 마리몬드와 두번째 협업을 진행하는 한나패드는 2017년 8월 발생한 '일회용 생리대 파동'의 여파로 면생리대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구매가 크게 늘었다. 한나패드를 생산하는 ㈜지앤이바이오텍도 인력을 충원하고 2공장을 설립하는 등 한나패드의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하게 됐다.


이러한 호황을 기반으로 ㈜지앤이바이오텍은 더 많은 대중에게 면생리대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 리뉴얼을 비롯해 다른 업체들과 협업 상품을 개발하며 진행하게 됐다. 현재 마리몬드와 협업 상품은 한나패드 홈페이지에서 절찬 판매하고 있으며, 5월부터 마리몬드 사이트에서도 함께 판매된다. 수익금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후원 사업에 사용된다.

한나패드는 구매력 있는 25~35 여성 타겟층을 너머 초경을 시작하는 10대, 난임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까지 생리를 하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을 포용하고 있다. 생리기간 중 여성이 고통을 겪는 모습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장영민 대표는 성경 속 난임 여성이었던 '한나'에서 브랜드 명을 따왔다.


한나패드는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예쁘고 아기자기한 다양한 패턴을 사용해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마케팅으로 많은 여성들이 알고 있는 대중친화적 면생리대 브랜드이다.

㈜지앤이바이오텍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목적의 다양한 협업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저소득층 소녀를 위한 캠페인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